신안농협, 농자제 보조사업 업체 선정 군 의원 업무방해 의혹 제기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15 17: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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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원, “혈세낭비 막기 위한 발언”해명, 농협, “이미 선정된 업체 변경요구로 느꼈다”주장 
[신안=황승순 기자] 신안농협은 지역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예작물 멀칭 비닐지원 보조사업에 지역 군 의원의 지인업체 대표를 앞세워 사실상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농협 관계자는“행정 절차에 따라서 이미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된(4월) 공급체결을 뒤늦게(6월초/조합주장) 특정업체를 내세워 업무를 방해하려 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군 의원 A씨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가격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지인 것은 맞지만 군민의 대표로서 귀중한 혈세가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정보제공 차원에서 문제를 행정당국에 제기했던 것”이라며 특정 업체 개입설 제기에 강력 부인했다.

당초 의혹 제기한 신안 농협은 이미 지난 4월경 비닐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계약마저 마친 상태라며 조만간 농민에게 공급하는 가격만 남겨진 상황이라고 농협관계자는 확인했다.

농협 관계자는 또“뒤늦게 문제를 제기한 지역 군 의원 A씨가 농협이 이미 비닐 업체와 납품 계약을 완료한 이후 비닐 납품가격이 기존 1룰당 5만4원보다 저렴한 가격의 비닐이 있다며 신안군에 이의를 제기 한 것도 모자라 업체대표역시 가격표를 들고 군 당국에 제기했다는 점을 들어 특정 업체 개임설을 주장했다.

그는“뒤로 알고 보니 이 같은 문제 제기에는 군의원의 지인으로 알려진 비닐 공급업체의 대표가 평소 공급가액보다 낮춰 A 군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업체 대표와 군 의원과의 관계는 동향 친구관계로 파악됐다”면서“이 업체 대표는 관련 힘을 빙자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사업수단으로 판단된다”고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논란이 제기한 농협과 소식을 접한 농민들은“특정인을 앞세워 농협이 추진하려는 사업을 방해하려했던 업체는 지난2013년과 14년도에 신안농협에 0.020㎜두께의 필름 공급을 4만9000~5만원에 납품했던 업체로 올해 납품계약체결이 이루지지 않자 이 같은 불만을 행정당국에 제기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신안군 과 A농협에 따르면 원예작물의 잡초 방지, 병해충 감소, 토착 미생물 활성을 통한 생산량 증대 등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위한 주요 작물에 대한 멀칭비닐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34조, 신안군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6조 제1호에 근거 추진하고 있다.

신안관내 고추, 참깨, 마늘, 양파(4개작목) 등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사업물량은 2만8250롤(10㏊당/1롤)로 5093농가 3136㏊에 15억2550만원(군비 7억6275만원ㆍ자부담 7억6275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이달 말까지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안군이 밝힌 사업추진 개요를 살펴보면 신안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지난 2월 수요조사를 통해 3월에 사업량을 배정하고 지역내 읍ㆍ면과 농협을 통해서 추진계획을 통보한데 이어 지난4월에는 보조금 교부신청 및 결정을 했다는 것.

특히 각 지역 농협별 농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현황에는 신안농협을 제외한 농협에서는 이미 농협 및 농민들에게 공급하는 단가마저 확정 농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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