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뭄 우심지역 25억 추가 지원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08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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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ㆍ무안 등 10개 郡 136지구 물 부족으로 모내기 지연

[무안=황승순 기자] 전라남도는 7일까지 이틀간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가뭄 우심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민안전처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 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해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 전남지역 강우량은 6월 현재까지 182mm로 전년(556mm)의 33%에 불과한 실정으로 신안·무안 등 10개 군 136지구 4000여ha에서 물이 부족해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다.

모내기한 논 일부에서도 물마름과 시듦, 고사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모내기가 어렵거나 고사하는 등 2천여ha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특별교부세 25억원은 신안·무안군 등 가뭄피해가 심한 우심지역 위주로 배분하며, 관정 개발, 하상 굴착, 간이양수장 등 긴급 용수 개발 사업비로 쓰여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7일까지 예비비 100억원, 한발 대비 용수 개발 사업비 25억원, 저수지 준설사업비 15억8000만원, 재난관리기금 3억원, 특별교부세 25억원, 총 168억8000만원을 시ㆍ군에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주동식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원된 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시ㆍ군을 독려하고, 6월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것을 전제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응하도록 가뭄 대비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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