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농협, 안좌지점 안창경제사업소 개점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06 14: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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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맞춤형 눈높이 농협 눈길

[신안=황승순 기자]전남 신안농협이 잇따른 인근 농협과의 합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한 조합원들의 눈높이 맞춤형 경영방식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안창지점 경제사업소 개점은 행정구역상 안창도와 기좌도를 합친 안좌면소재로 이러한 이유로 합병 전 안좌농협은 본점과 안창지점 두곳의 사무소가 있었으나, 2013년 3월 농협중앙회의 합병 권고에 의거, 안창지점 폐쇄 및 전산폐점이 되면서 안창지역에 거주하던 농업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으로 그동안 큰 불편을 감수해왔다.

안좌면은 현재 3514명의 인구와 1784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안창지역은 1252명의 인구와 651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고령화돼 가는 농촌 환경으로 인해 안창지역의 농업인들은 사라진 안창지점이 지역농업인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소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안창경제사업소를 개점한 것이다.

신안농협 관계자는 “신규 개점한 사업소의 규모는 자재창고 14평, 하나로마트 39평으로 총 면적 53평으로 효율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다양한 품목을 겸비한 하나로마트와 현금자동입출금기, 시기별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품목의 자재물품과 화학비료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점식을 맞는 안좌지점 안창경제사업소의 최대 장점은 안좌 자라간 연도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자라도 농업인 조합원과 예전 안창지점을 이용하셨던 농업인과 지역주민들께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조합원 눈높이 경영에 나선 강점석 조합장은 2015년 5월 안좌농협을 흡수 합병한 이후 안좌지역 농업인의 편리를 위해 2015년에는 자라도에 지게차를 2016년에는 박지도에 트랙터를 지원하는 등 농업환경 개선은 물론 2016년 12월 안좌지점의 자재판매장을 이전 확장함으로써 한번 방문으로 모든 농약 및 비료를 포함한 모든 농업용 자재를 손쉽게 구입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점석 조합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며 현장에 집중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농협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농협은 1998년 2월 암태, 자은, 팔금 3개 농협이 합병하면서 신설됐으며, 이후 2015년 5월 안좌농협을 흡수 합병하고, 2015년 결산결과 결손금 17억4000만원을 정리하고도 당기손익 13억원을 실현함으로써 신안군 중부권의 거점농협으로 성장했다.

2015년 강점석 조합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62억원의 수익금을 발생하여, 농산물에 대해 매년 30억원이 넘는 추가정산을 실시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신뢰받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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