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봄 양배추 추대피해 정밀조사 나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8 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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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수확을 앞둔 봄 양배추가 꽃대가 올라와 결구가 되지 않고 꽃이 피는 등 상품성이 떨어져 수확을 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 정밀조사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중순 봄양배추 추대 피해를 최초 신고 접수한 후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을 위해 농촌진흥청에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농업재해복구지원에 따른 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전라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지 실사를 다녀간 농촌진흥청 관계자에 따르면 꽃대 발생 원인으로는 정식 후 생육초기(2월 중순~3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4~5℃ 낮아 꽃눈 분화가 촉진되고 그 후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길어져 꽃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기온에 따른 농업재해 인정으로 70% 이상 피해시 ha당 220만4000여원(자담 50%ㆍ보조 50%)의 대파비 또는 70% 이하시 ha당 30만2000여원의 농약대(보조 100%)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추대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농가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오는 31일까지 직접 신고하면 된다.

군은 피해조사와 관련해 오는 29일 읍·면 담당자 회의를 통해 조사요령 등을 교육하고 누락농가가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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