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보급종 채종단지 조성 탄력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8 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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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종자원과 업무 협약
21농가 · 120필지 기술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국립종자원과 전남 최초로 벼 보급 종(種)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경북 김천시 소재 국립종자원에서 맺은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벼 보급종의 원활한 공급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과 재배기술 및 컨설팅 등의 기술적 지원,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단지 선진화 기반 조성 등 행정적 지원 등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벼 보급종 채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와 함께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17년 벼 보급종 채종단지로 선정된 작천면 현산리 박산단지 21농가, 120필지, 32ha에는 재배가술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3개 단지 100ha까지 채종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가도 70여농가 이상 확대해 향후 지금보다 3배 이상의 파급효과까지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벼 채종포장 농지는 300평 당 500~530kg을 수매 계약하게 되고, 수매가격은 전년도 공공비축미 특등 매입가격에 생산장려금 20%를 더 받게 된다. 40kg을 기준으로 9000원 정도의 이익을 혜택 받는 셈이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 군 농업의 주 소득원인 벼농사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벼 보급종 채종단지 확대가 절실하다. 단지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벼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채종단지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립종자원 회의실에서 벼 정부 보급종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 군수를 비롯해 한들농협 조명언 조합장, 작천 박산단지 대표 및 회원 등 20명과 오병석 국립종자원원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있기까지 그동안 강 군수와 관계공무원, 한들농협 조합장과 농협직원들은 벼 보급종 채종단지유치를 위해 군이 최적지라는 일념으로 국립종자원과 전남지원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울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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