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수국 본격 출하 및 수출 시기를 앞두고 지난 27일 전남농업기술원 화훼 전문가와 수출 전문 기관인 대동농협 담당자를 초빙, 절화수국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품목별(절화수국) 상설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역내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수국 시장의 동향과 함께 재배와 출하 전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전라남도농업기술센터 이재신 박사는 현재 국내 화훼시장이 중국, 콜롬비아 등 해외 수입 꽃의 유입으로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 일본 수출용 고품질·규격화 절화수국 생산 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국내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강진 절화수국의 수출이 높은 내수 가격을 형성하고 수입 물량의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최고의 고품질·규격화 생산품을 꾸준히 생산한다면 강진 절화수국은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생산 농업인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이어 두 번째 강사인 경남 김해농협의 김채섭 주임은 ‘대 일본 수출에 있어 다양한 현장 사례 소개’를 주제로 신선 농산물 수출의 사전 주의 및 저장·출하의 유의점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수출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국내 화훼시장 위축, 수출 시장 개척의 어려움 등 화훼 생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 가는 현실이지만 포기할 수 없으면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생산 시설 현대화, 신기술 개발 보급,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6년 절화수국을 첫 도입한 후 꾸준한 품종 연구와 재배면적 확대로 현재 재배면적이 4.2ha에 달한다. 이는 전국의 28%, 전남의 약 70%를 차지하는 비율로 전국 제1의 절화수국 생산지이며 일본 수출 물량의 91%를 점유, 국내 최대 절화수국 수출 단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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