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소득‘견인차’원예 산업 집중 육성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26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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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 등으로 농업인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반면,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로 원예농산물 생산액 비중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원예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전국 생산량 1위인 가을·겨울배추를 비롯해 마늘, 양파, 고추, 참깨 등 채소류 6개 품목이 주산지로 지정돼 있으며 채소와 특용, 약용, 과수, 버섯, 화훼 등 원예특작분야의 지난해 총소득액이 2600억 원에 달하는 등 농어업 소득 1조원 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올해 원예특작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32개 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해 기반 조성과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최근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특화작목 확대육성을 위해 10개 사업 15억 원이 투입된다. 밤호박, 부추, 세발나물, 시설무화과 등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의 단지 조성과 각종 기자재 지원, 생산기술 보급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 하우스 시설 등 화훼 생산기반 확충사업으로 15억원, 고품질 과실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현대화와 통합마케팅 등 4개 사업에 2억원이 투입된다.

배추 등 노지채소 품질향상을 위한 약제 지원과 밭작물 농기계, 저온창고 개보수 등을 위해 10개 사업, 8억원을 지원, 고품질 채소 생산과 수급안정으로 경쟁력을 제고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교우위에 있는 원예작물을 집중 육성해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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