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주)원광전력, 폐모듈 자원화 신기술 개발 나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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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과 (주)원광전력이 협약을 맺고 태양광 폐모듈 자원화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이어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원광전력)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원광전력이 한국전력과 협약을 맺고 태양광 폐모듈 자원화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31일 빛가람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에서 (주)원광전력을 비롯한 울산과학기술원, 아주대, 성균관대, (주)아이티언, (주)테크빌교육 등 6개 전문기관과 ‘Open R&D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 최초로 사외에 연구개발과제를 위탁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개방형 기술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한전의 Open R&D 사업은 한전이 산학연 등 사외 전문기관에 연구비를 지원해 전력산업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Open R&D는 사내외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활용해 핵심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R&D 전략이며, 전 산업분야에 확대되고 있는 기술 개발 트렌드다.

한전은 지난해 2회에 걸쳐 산학연 사외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을 공모했으며,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기관 및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3년간 총 164억원을 6개 협약기관에 지원한다.

호남지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전 Open R&D 사업 참여사로 선정된 원광전력이 수행할 연구개발 과제는 ‘태양광 폐모듈 자원화기술 개발 및 Biz 모델 실증’이다.

원광전력은 앞으로 3년간 한전으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아 폐기된 태양광 모듈에서 구리, 은 등 유가금속 및 실리콘 추출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원광전력은 전연수 대표이사가 1988년에 전기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으로 설립해 한국전력 배전공사 ‘무정전 가스개폐기공법’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 매전용 저압계통형 태양광발전소 시공 및 20MW 시공 실적이 있으며, 1.2MW 자체 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 신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해남군 삼마도 에너지자립섬을 전국 최초로 준공해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시공능가평가액이 112억9000만원을 기록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전 대표는 “이번 페모듈 자원화 R&D 연구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여 명실공이 태양광발전소 컨설팅과 개발, 시공, 유지 보수(O&M), 폐모듈 처리까지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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