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AI 발생지역에 강도 높은 방역체계 구축

최화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11 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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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최화운 기자]전남 순천시는 최근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내 가금류 사육농가와 철새도래지인 순천만습지에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AI 발생이 서해안 철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음을 감안, 순천만습지 철새도래지에 흑두루미 생태탐방로·자전거 도로를 지난 11월20일부터 예방적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7일에는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순천만보전과, 보건소, 읍ㆍ면ㆍ동 등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인 순천광양축협이 참여해 농장단위 차단방역, 철새도래지인 순천만습지 방역강화, 인체감염 대응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AI 감염 원인체가 야생조류로 추정됨에 따라 순천만습지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키로 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거점소독초소 1곳을 2곳으로 확대해 축산관련 차량 뿐만 아니라 순천만을 찾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만 인근 농경지 및 소하천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해서는 보건소·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지역별 역할분담을 통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외부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순만만 습지를 찾는 탐방객은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가급적 가금 농장 방문을 자재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농장간 수평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소독·통제 등 책임 방역을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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