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보성-임성리 철도신설 관련 강진군 안지마을 주민 고충 해소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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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정찬남 기자]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보성-임성리 철도시설공사로 신설되는 노빈 선로가 강진군 안지마을 앞으로 40m 근접하고 10m높이의 둑을 형성해 지나갈 수 있도록 중재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져 어려움을 겪게 되는 주민의 고충을 해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보성-임성리 철도시설 교량화 개선을 위해 2004년 실시설계와 2015년 보완 설계로 시공 중으로, 마을과 근접하게 통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영향 조사를 개통 후 실시해 방음벽 등 별도의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밝혀 주민들과의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주거안정을 요구하며 관련기관에 진정을 넣었지만 뚜렷한 개선 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마을 앞 성토로 인한 불편 개선을 요구하며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2일 오후 1시 군동면사무소에서 안지마을 주민들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수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권익위의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안지마을 앞을 지나는 성토구간의 교량화 구조 변경 여부에 대해 별도의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시행 시 단계별(착수ㆍ중간ㆍ마무리)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토록 했다.

강진원 군수는 “보성-임성리 철도신설공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며 “마을 주민들은 타당성 용역대상구간을 제외한 마을 앞 공사구간 시공은 관련법에 따라 착수할 수 있도록 협력 할 것”이라 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성토구간의 교량화 구조변경 타당성 용역결과에 이의 없이 따를 것”이고 “용역기관을 피 신청인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은 “정부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을 앞 둑처럼 둘러쳐진 선로의 구조 개선으로 주민 불편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관계기관은 오늘 합의된 사항을 잘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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