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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2파전으로 치러진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재선거에서 한종회(기호 1번·61세) 후보는 6선 관록의 이정우 후보(기호 2번·58세)를 제치고 해남진도축협 제14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한 당선자는 이날 오전 7시~오후 5시 해남진도축협 경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투표를 끝으로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상황실 개표에서 총 1130명의 조합원선거인 중 1043명(92.3%)이 투표한 가운데 545표(52.25%)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당선자보다 50표 뒤진 495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한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선거를 치르며 양분된 조합원들의 화합이 우선되게 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산적한 조합의 문제점들을 현장을 돌며 현장 중심의 조합, 조합본점의 이익보다 양축농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사료 값(25kg 1포·500~1000원)인하, 조사료 생산 장비·유류비 지원, 우수형질 혈통우 가축개량사업 활성화 및 혈통 등록우 경매일 신설, 한우거래시 운반비 지원 등 조합원들의 복리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칙과 소신을 갖고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조합의 양축농가에는 판매처확보, 유통체계 확립으로 안정적 소득에 기여하겠다. 군민에게는 사랑받고 신뢰할 수 있는 축협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재선거는 무효 소송에 의한 것이다. 2015년 3월11일 치러진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이정우 전 조합장이 한종회 후보와 각축전을 벌이다 4표차로 당선됐으나 한 조합원이 무자격조합원들의 투표로 이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며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해 1심 당선 무효, 2심에는 해남진도축협의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로 이날 재선거가 실시됐다.
한 당선자는 이 전 조합장과 2002년 2월7일부터 2010년 2월27일, 2011년 8월1일(재선거), 2015년 3월11일, 2016년인 이번 선거까지 5번의 선거에서 3파전 또는 4파전 등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는 끈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신임 한 조합장은 11월30일부터 곧바로 조합장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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