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4개기업, 948억 투자 협약

강승호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29 1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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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리아·경남스틸·디에스알·한승케미칼 '새둥지'
지역민 145명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양=강승호 기자]전남 광양시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용 건조기 및 냉연·열연강판 가공시설 등을 건립하는 투자기업 4개사와 총 94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고용이 창출돼 지역민 145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투자기업인 김현모 (주)모놀리아 이사와 배인호 경남스틸(주) 사장, 이민범 디에스알(주) 광양공장장, 김상수 한승케미칼(주) 대표이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이용재·김태균 도의원, 광양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광양에 신규로 투자하는 (주)모놀리아는 광양 국가산단 2만416㎡ 부지에 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말까지 산업용 건조기 및 원심탈수기, 필터 압력기 등 특수목적용 기계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주)모놀리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내열파이프의 원료인 폴리뷰텐-1 생산기술을 개발한 (주)모노리스에서 100% 출자된 자회사로, 공장 시설이 완공되면 1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스틸(주)는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에 새 둥지를 틀고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철판을 100% 이용한 냉연·열연강판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강판수요 증가로 2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인근 2만2298㎡ 부지에 오는 2017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12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스알(주)은 1996년부터 광양 초남1공단에서 섬유로프 및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70%를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광양 초남2공단 3만8533㎡ 부지에 198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25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7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주)은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폐수처리 제품을 광양제철소 및 포스코 계열사 등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광양지역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번 신규투자는 광양 초남2공단 3225㎡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황산알루미늄, 요소수, 알카리 응집제 등 각종 폐수처리 제품 제조공장을 건립하며 8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도지사는 “광양은 친기업적 행정으로 기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고 시민들의 수용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4개 기업이 소기의 성과를 뛰어 넘어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남도와 광양시는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무엇보다 우리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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