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남서 AI감염 확진… 축산車 통제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20 16: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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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별 이동통제 초소 설치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 실시


[해남=황승순 기자] 전라남도는 해남군 산이면 산란계 농장 닭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확진된 AI 바이러스 유형은 ‘H5N6’형으로,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와 동일하다.

이에 따라 도는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야생조류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 관련 농장에 이동제한 후 신속히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방역대별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해 가금·축산차량 등 통제를 강화하고,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설치해 축산차량은 소독 후 이동 조치토록 하고 있다.

또한 야생조류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단 및 가축 방역기관 방제차량을 총동원해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 및 농경지에 대해 주2회 소독을 실시하고, 농협의 협조를 받아 철새 도래지 인근 시군에 생석회 3000포를 긴급히 배포해 농가 소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권두석 도 축산과장은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모두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유형의 AI 바이러스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의 농장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며 “사육하는 닭·오리에 대해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해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1588-4060)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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