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7년도 예산 4조416억 원 편성 시의회에 제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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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시·문화전당·친환경車 등 민선6기 역점시책에 중점 투자
어려운 재정여건 감안‘선택과 집중’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보다 188억 원(0.5%)이 감소한 4조416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에서 일반회계는 1470억 원(4.7%)이 증가한 3조2751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658억 원(17.8%)이 줄어든 7666억 원이다.

특별회계의 감소는 그동안 특별회계로 운영되던 지역개발기금이 내년부터 일반기금으로 전환하게 된데 따른 것으로, 지역개발기금을 제외한 실질 증가액은 1808억 원(4.7%)이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는 취득세, 지방소득세 증가 등으로 435억 원(3.4%)이 늘었고, 세외수입은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15억 원(1.6%)이 줄었다.

의존재원인 보통교부세는 전국 규모 증가 등으로 900억 원(16.0%)이 증가했고, 국고보조금도 사회복지비 증가 등으로 280억 원(2.9%)이 늘었다.

세출예산은 경상경비, 민간보조금, 출연기관 지원 등 경직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문화전당 활성화, 청년도시 정책추진,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더불어 사는 광주 공동체 구현’을 위한 역점 시책에 중점 배분했다.

주요 역점시책별 예산 배분내역을 보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 소정 근로를 제공하면 구직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드림사업 등 청년이 행복한 ‛청년도시 정책 추진’에 271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드림사업 30억 원, 청년 예비창업가 발굴 육성 20억 원, 청년특례보증 20억 원, 청년창업펀드 10억 원, I-PLEX광주 운영 6억4000만 원, 중소기업인턴제 5억 원, 청년일자리 발굴 5억 원 등이다.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전일빌딩 리모델링 등‘문화전당권 명소화와 문화콘텐츠 구축 사업’에 336억 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전일빌딩 리모델링 80억 원, 관광자원화 및 시설구축 73억 원, 양림동역사문화마을 35억 원, 첨단실감콘텐츠 70억 원, 프린지페스티벌 15억 원,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억 원,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8억 원, 야간문화체험프로그램운영 3억 원 등이다.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224억 원, ‘에너지밸리 조성’에 91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반 조성 50억 원, 자동차 관련 R&D와 부품사업에 65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에 28억 원, 수소차 보급에 69억 원 등이다.

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조직 설립 70억 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조직 설립 15억 원,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출연 3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매력 있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광주호 호수생태원 조성’사업에 41억 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누리길 조성 13억 원, 테마정원 설치 5억 원, 생태숲 조성 5억 원, 생태원 확장 5억 원, 우리 꽃 전시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민선6기 시정 비전과 실현 의지를 담고 있는 6대 시정 목표별로 4조 416억원의 예산 반영현황을 살펴보면 ‘참여하는 자치도시’에 8426억 원을 반영해 전년도 8373억 원 대비 0.6%가 증가했고 '평등한 인권도시’에 133억 원을 편성해 전년도 119억 원 대비 11.8%가 늘었으며,‘안전한 푸른도시’에 1조2466억 원을 반영해 전년도 1조3751억 원 대비 9.3%가 공기업특별회계의 지역개발기금특별회계가 기금으로 분리됨에 따라 감소했다.

‘따뜻한 복지도시’에 1조4571억 원을 편성해 전년도 1조4100억 원보다 3.3%가 증가했고 '넉넉한 경제도시’에 2629억 원을 배분해 전년도 2385억 원보다 10.2% 증가했으며‘꿈꾸는 문화도시’에 2191억 원을 반영해 전년도 1877억 원 대비 16.8% 증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17년도 우리시 역점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집행과정에서도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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