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단 축하공연도 마련
[무안=황승순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3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51년 만에 자치단체 간 첫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전남을 찾은 일본 고치(高知)현 대표단 환영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리셉션에는 오자키 마사나오 고치현 지사, 다케이시 도시히코 고치현의회 의장 등 고치현 방문단 및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포함한 대사관 관계자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일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등 분야별 교류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와 고치현의 교류는 윤학자 여사의 숭고한 인류애와 희생정신이 출발점이 됐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성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지역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한 일본 고치현의 요사코이 공연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 도지사는 앞서 나가미네 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번 자매결연은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51년 만에 처음으로 도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와 체결하는 것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양 국이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 스미토모세이카와 광양 미쓰비시 합병회사가 호혜적인 입장에서 기업활동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데 있어 어떤 불편과 걱정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도에서는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또 “윤 여사의 헌신은 국가 관계가 어떻게 나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고치현 방문단에는 니시모리 시오조 명예도민을 비롯한 민간교류단과 경제미션단 34명이 포함됐다.
도는 31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양 지역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도와 고치현 방문단은 편백나무를 활용한 산림교류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와 고치현립대학교도 이날 학술교류협정조인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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