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포스코, 마그네슘 설비증설… 세계 車시장 노린다

최화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18 15:53: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230억 MOU
11월 산자부 예비타당성 조사
100여명 고용창출효과 기대


[순천=최화운 기자]전남 순천시가 (주)포스코와 최근 해룡임대산업단지에 소재한 (주)포스코 마그네슘판재공장에서 경량소재 마그네슘 생산ㆍ가공 설비증설을 위한 123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10일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인공지능, 탄소자원화, 포스트 철강 경량소재 등 국가 '9대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조충훈 시장은 9월 초에 이정현 국회의원(새누리당 대표)과 함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만나 시가 조성한 해룡임대산단에 국가 9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경량소재 포스코마그네슘(Mg) 클러스터 단지 추진을 건의했다.

그동안 포스코와 시가 TㆍF팀을 구성해 협의를 완료해 자동차용 마그네슘 광폭판재 개발 및 생산설비 구축 투자유치가 이뤄지게 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11월 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된 후에 오는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할 마그네슘 기술연구개발 공모사업에도 시는 포스코와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그네슘 공장은 2007년 7월 준공해 협폭판재(폭 600㎜) 연 670톤 양산체제를 기 구축했고 2012년 7월 광폭판재(폭 2000㎜) 주조공장 준공으로 자동차(포르쉐, 르노삼성) 및 LG전자, 삼성전자 노트북 외장재 등에 적용 생산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현재 임대 중인 공장부지 2만평 분양 및 1700㎜의 자동차용 마그네슘 광폭 판재개발 및 생산을 위한 광폭압연기 및 공정, 빌렛 연속주조기 등을 구축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한 판재 공급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조 시장은 “포스코마그네슘판재공장 투자는 철강산업 침체 중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점이 될 것이며 전국적인 심각한 청년실업의 대란 속에 신규고용
1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으로써 경량소재인 마그네슘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추진ㆍ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화운 최화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