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기센터, 발명 딸기육묘판 딸기모종, '대박'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7 12: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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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육묘판 시범사업 평가회 참석 농가들 '호평'
▲ 강진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딸기육묘판에서 자란 딸기우량 육묘(사진)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개발해 보급한‘딸기육묘판’의 효과에 대해 농업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림수산기획평가원의 연구비를 받아 연구개발한‘딸기육묘판’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10농가에 보급해 딸기모종을 만들었다.

지난 8월 25일에는 강진읍 농장에서 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한 농업인 35명이 일제히 호평을 받았다. 올해 시범·보급한 딸기육묘판은 기존 육묘판에 비해 재식거리가 넓고 관수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안됐다. 또한 딸기 런너가 점적호스에 닿아 햇빛에 타는 증상을 막는 장치도 곁들여져 우량 묘를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딸기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 우량한 모종을 확보하는 것인데 모종을 만드는 농업인들은 재식거리를 짧게 해 단위면적당 묘 개수를 많게 해 소득을 높이는데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모종 소질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동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딸기 모종 소질이 나쁘면 초기 딸기수확량이 감소되므로 농업인 소득을 낮추는 주요인으로 판단해 좋은 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강진에서 개발한 육묘판으로 모종을 기를 경우 관부두께가 굵고 뿌리가 건강해 딸기 수확량이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진 육묘판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육묘판을 개발한 직후 빠른 보급을 위해 관내 한 업체와 특허계약을 맺고 올 초부터 생산, 보급하기 시작했는데 입소문을 타고 타 지역에서도 구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강진군은 육묘판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예산확보를 통해 내년에도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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