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벼 가격 하락에 따른 특별대책’조속 마련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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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협의회 구성, 중앙정부에 벼 가격안정 대책 건의 등...강진쌀 생산 및 판매 안정화에 적극 대응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산지 벼 가격과 쌀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대비해 생산과 판매 안정화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쌀 시장가격은 2015년산의 경우 20㎏ 포대 당 3만 원대이고 금년 쌀 가격은 4만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특히 2016년산 조기벼(햅쌀)의 경우 2015년에 40㎏ 포대 당 5만1천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4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지난해 주문이 폭주했던 추석 명절과 달리 금년에는 문의마저 뜸한 상황이다.

강진군은 이미 2015년산 재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2016년산 생산량 또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 향후 예상되는 쌀 가격의 추가 하락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강진쌀 생산 및 판매 안정화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우선 단기적으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쌀 종합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농협, RPC등 도정 관계자, 이장단장,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행정과 농협, 도정업체 합동으로 강진쌀 판촉반을 운영하고 공직자 강진쌀 판매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현재 1인당 25포→50포 이상)해 20만포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가 직거래 확대를 위해 현재 선도농가에 지원하고 있는 택배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쌀 생산 조정제를 현행 17ha에서 120ha까지 확대해 수리안전답의 경우 1년생 작목전환을 유도하고 수리불안전답은 지목을 전환해 과수 등 다년생 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50ha를 목표로 고품질 품종인 호평벼와 일미벼를 집중 육성하고 향후 강진쌀 판매의 안정화를 위해 특수미 가공은 물론 무세미, 유기농 즉석밥 공장 설립 등 가공과 수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쌀 가공 전문 업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의 경제를 이루는 근간은 농업에 있다. 벼 가격 안정화가 강진경제의 안정화를 가져오기에 연이은 쌀 가격 하락으로 강진의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벼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우선 중앙정부에 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밥쌀용 쌀 수입을 중지할 것과 2016년 공공비축미곡 물량을 확대하고 조속히 시장격리를 추진함은 물론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줄 것과 현재 도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쌀 생산 조정제도 국가차원에서 전면 실시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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