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초당림등 3대 물놀이장 폐장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23 16: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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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정찬남 기자]한여름 시원함을 책임졌던 전남 강진군 3대 물놀이장인 보은산 V-랜드와 초당림, 석문공원 물놀이장이 지난 21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지난 7월16일 개장해 하루도 쉬지 않고 총 37일간 운영된 3곳 물놀이장은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며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총면적 1104㎡(334평)로 3대 물놀이장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V-랜드 물놀이장에는 2만8000명이 다녀가 지난해 대비 45% 증가율을 나타냈다. 증가한 방문객 수만큼 지역경제에도 파급효과가 상당했다. 물놀이장에는 하루에 수십번씩 지역내 치킨, 피자집 등 배달 오토바이와 택시들이 왔다 갔다 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군이 V-랜드 물놀이장 방문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로 40~50대 가족이 방문객의 80%를 차지해 전남지역 명실상부한 가족단위 물놀이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지인 소개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물놀이장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효과적이었음이 확인됐다.

특히 군은 지난해 V-랜드 물놀이장 설문조사시 불편한 점으로 꼽힌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임시주차장(2600㎡)을 조성해 주차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항목이었던 수질관리를 위해 강우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놀이장 상부의 10ha 편백숲에서 흐르는 계곡물양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지난해 첫 개장했던 초당림 물놀이장 또한 2만여명이 다녀가며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부터 시행 중인 물놀이장 주변 편백숲 걷기를 위해 초당림을 방문하는 사람도 늘었다.

도암면에 위치한 석문공원은 우거진 숲속공원으로 기존에는 차량출입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차량을 완전 통제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올해 첫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소문을 듣고 1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공원내 국내 최장 111m 현수형 출렁다리인 사랑ㆍ구름다리는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강진 3대 물놀이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숲속의 물놀이장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폭염 속에서도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안전요원의 증가로 안전에 민감한 부모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군 3대 물놀이장은 매년 초여름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내년에도 많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군은 향상된 물놀이장을 위해 내년에는 중형관정을 설치해 더욱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며 주차장 확충, 깨끗한 화장실 관리, 편의시설 확대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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