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18 1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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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양수장비 배치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내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가뭄 해갈시까지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에 군은 지난 16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틀간 군 산하 전 공무원들이 지역내 담당마을에 일제히 출장해 농작물 가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 결과 콩, 고추, 깨 등 57ha 규모의 밭작물 및 과수 등 농작물이 시든 것으로 파악, 농가가 자율적으로 스프링클러 등 장비를 활용, 급수를 실시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관정, 양수기, 급수차량 등 시설·장비를 총동원해 살수와 관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수철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및 폭염대비 영상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내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신속한 현장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가뭄 해갈시까지 가뭄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군은 현재의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논·밭의 가뭄지역이 늘어나 농작물 고사 등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뭄대책상황실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 해갈에 필요한 급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사무소와 민간에서 보유 중인 관정, 양수기, 송수호스 등 양수 장비를 가뭄지역에 전면배치하고 다단급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비를 긴급 투입, 스프링클러 500대를 전 읍·면에 전폭 지원하며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는 제한급수, 관정 및 양수장비 등을 동원해 영농급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관정 및 양수장 25곳을 사전 정비하고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저수지 준설, 간이용수원 및 관정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강진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소방차, 물차 등 급수 수송지원과 인력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며 농업분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및 농작물별 세부관리대책을 안내해 농업부문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 밭작물 및 과수에 가뭄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 가뭄 해갈을 위해 전 공직자가 단계별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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