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시종면, 민·관 협력 장애인가구 주택 신축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1 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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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 보금자리 잃은 어려운 가정에 면과 지역민, 향우 등 도움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 시종면(면장 문길만)과 시종면사회단체협의회(회장 강대삼)는 지난 7월 29일 관내 김모씨(남, 63세) 자택에서‘아름다운 보금자리 신축·입주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 시종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주택 신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50여명이 참석해 김씨부부의 신축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신축 주택에 입주하게 된 김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면서 부부모두 장애인으로 살고 있던 노후된 토담집이 지난 2월 중순, 폭설로 인해 지붕 일부가 붕괴 돼 위험에 처하게 됐다. 이에 시종면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지대와 접근 금지 안전선을 설치하고 김씨 부부의 임시거처를 마을 내에 마련해 이주 시켰다. 이들 부부의 안타가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전반기 군의회 의장이 직접 방문해 격려와 용기를 심어주었다.

이를 계기로 시종면(이하‘면)사무소는 면사회단체협의회와 김씨 부부 주택 신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가운데 면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좌담회를 개최해 면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주택 신축을 위한 모금활동을 결정,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성금 모금에는 면내 20여 기관사회단체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제주도에 거주하는 향우까지 고향 소식을 듣고 성금을 보내와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관외 업체에서도 성금과 텔레비전, 세탁기, 가스렌지 등 성품을 보내줘 어려운 가정에 힘을 보탰다.

다행히 성금, 풍수해 보험비, 김씨 자비 등 3천 5백여만 원의 주택 신축자금을 확보해 지난 5월 중순경 주택 신축을 시작해 7월 중순경 42.85㎡ 규모의 샌드위치 판넬조 주택을 준공해 김씨 부부의 입주를 도왔다.

문길만 시종면장은“면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궂은 날씨에도 안전한 새집에서 마음 편히 거주하실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민과 관이 협력해 주택을 신축 입주하게 돼 찾아가는 현장행정의 모델이 됐다.‘마한의 고장, 아름다운 시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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