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개교 70주년 기념, '해오름 합창 경연대회' 개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4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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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전체 학생 참여 및 학부모, 교사 등 출연... 급우간 화홥과 사제간 믿음과 정 나눠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 해남읍 소재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12일 교내 창의예술관 대강당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해오름 합창 경연 대회’를 열었다.

1학년 전체 학생의 참여와 학부모 카멜리아 합창단, 교사들의 찬조출연으로 진행된 해오름 합창 경연 대회는 반별 합창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기량을 과시하고 급우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사제간의 믿음과 정을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해오름 합창대회는 지정곡 외 학생들이 선정한 자유곡으로 했으며 평소 자율활동과 방과 후 시간을 통해 연습함으로써 급우간의 유대감 조성과 즐겁고 활기찬 학급 분위기를 만들었다.
생애 처음 무대에 서 본 1학년 학생들은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하모니와 멋진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함께 누렸다. 특히 교사들이 준비한 듀엣무대, 브라더스 남교사 중창단의 노래 실력은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인기상을 받은 천아영 학생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반 친구들끼리 갈등도 생기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그것들을 이겨내고 모두들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며, 비록 우리 반이 인기상을 받았지만 마음만은 최우수상을 받은 기분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찬조 출연한 새내기 나지혜 교사도 ‘학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게 무척 긴장되고 어려웠지만, 막상 무대에 서서 같이 노래를 부르니 즐겁고 재미있었고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참여한 즐거움을 전했다.
이 번 대회를 총지휘한 정하연 교사는 ‘교과서 밖의 수준 높은 곡들을 직접 접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해, 하모니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며 ‘이 합창대회는 우리 학교의 전통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오늘의 이 행사가 10대 시절의 아름답고 가슴 따스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남고등학교는 지식강연 중심의 인성 교육 틀에서 벗어나 체험형 인성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예술·문화·체육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연 중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이후 4년째 ‘학교폭력 Zero化 ’달성 및 기부문화를 확대해 전남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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