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평동~만흥동 사거리 도로 개통

강성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4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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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4차로 확·포장공사 완료… 자전거도로도 신설

[여수=강성우 기자]전남 여수 미평동과 만흥동 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착공 3년 만에 확포장공사를 끝내고 개통을 맞이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만흥사거리에서 주철현 시장과 도·시의원, 만흥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미평~만흥 도로 확포장공사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과 만성리 해수욕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2.2㎞에 이르는 도로를 이번에 4차로로 확ㆍ포장했다. 여기에는 여수의 멋을 살린 화단분리대와 자전거도로는 물론 안전시설 등이 추가됐다.

공사 전에는 노폭이 협소하고 굽은 곳이 많아 도로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뻥 뚫린 4차로 ‘새라길’이 개설됨으로써 종전 10분 이상 소요되던 길이 3분 정도로 단축됐다.

시는 이번 4차로 개통으로 국내 유일의 검은모래 해변인 만성리해수욕장이 접근성 개선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시장은 “해양레일바이크,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이전으로 새로운 도로가 절실했지만, 240억 원이나 되는 공사비를 전액 시비로 추진하다보니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면서 “오늘의 개통이 있기까지 예산지원 등에 협력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고 시원하게 뚫린 이 길을 통해 여수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4차로로 넓어진 도로를 통해 장범준의 명곡 ‘여수 밤바다’가 탄생한 무대인 만성리 해변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로 개통과 함께 노후한 접속도로 덧씌우기 등 만성리 주변 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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