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30 16: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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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수업, 최적의 교육시스템"
다이아몬드 수저 세대를 길러낼 것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의 큰틀을 세우겠다"


[무안=황승순 기자]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점차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독서·토론 수업을 임기 후반기에 더욱 강화해 전남의 학생들을 창의적 인재로 기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독서·토론 수업으로 학교 교육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독서·토론 수업은 금수저·흙수저 논란을 잠재우고 다이아몬드 수저 세대를 길러낼 수 있는 최적의 교육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30일 본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독서·토론수업 활성화와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미래사회는 창조의 시대로 창의성, 자기주도성, 협동심 등이 요구된다”며 “선인들의 알찬 경험인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으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전국의 교육청으로부터 벤치마킹 문의를 받고 있다”며 “이 열차학교가 북한을 경유할 수 있다면 아주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로 ▲무지개학교 확산으로 학생 배움의 질 향상 ▲독서토론수업 등 교실수업 혁신 ▲전국 최초의 거점고 육성 및 전국 최고의 취업률(3년 연속)을 자랑하는 특성화고 육성 ▲핵심역량중심 교육을 통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우수학교’ 최다 배출(2년 연속) ▲독서토론열차학교와 선상무지개학교 등 전남의 특색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인지도 등을 꼽았다.

장 교육감은 이러한 긍정적 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전문 여론조사 기관이 매달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17명의 교육감 중 현재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장 교육감은 최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이를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교권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열악한 도서벽지의 근무여건 개선과 안전망 구축은 물론 주민의식과 학교문화 쇄신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임기 후반 추진할 주요 과제로 장 교육감은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현장 안착 ▲지방교육재정 안정성 확보 및 대입제도 개선으로 공교육 정상화 ▲교권보호 시스템 정비 및 도서벽지 교원 근무여건 개선과 안전망 구축 ▲위기에 처한 농어촌학교 살리기 추진 등을 꼽았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이 세계 어디서든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경쟁력있고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의 큰 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교육현안에 대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장 교육감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면 해결되지 못할 게 없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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