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고물상, 골재상 등 무허가영업시설의 무분별한 사적이용으로 훼손된 공간이 공원으로 조성돼 주민 품으로 돌아갔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관악산공원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원이 조성된 낙성대동 289일대는 무분별한 사적 이용으로 공원 기능이 상실돼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 조성 과정에서 고물상 측의 이전 반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행정절차 등을 이행했다"면서 "도시경관을 해치고 사적으로 이용되는 불법시설물을 정비해 주민들을 위한 쉼터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공원 조성을 위해 2008년 서울시로부터 토지보상비, 공원조성비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약 9425㎡ 규모의 공원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농구장, 인라인장과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소나무 등 수목 30종 2만주와 초화류 2만본도 식재했다.
또 18곳에 공원등과 2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 전체 면적 중 산림이 약 60% 이상으로 녹지가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나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권 공원은 다소 부족하다"며 "역사문화 유적지인 낙성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원에서 쉬며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낙성대동외에도 현재 미성동 산197-3일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갖춘 선형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수년간 민원이 끊이지 않던 성현동 상도근린공원내 불법시설인 법륜사와 대학동의 관악산입구내 고물상 부지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모두의 시설인 공원을 사유화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유종필 구청장의 의지와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된 것.
유 구청장은 "우리 구의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 확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사람과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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