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비, ‘모두의 창업’ 2라운드 진출…AIoT 스마트벌통 실증 추진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6 13:27: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온습도·이산화탄소 자동 제어하고 뒤영벌 활동 데이터 분석
시제품 지역 농가에 배치…벌통 사용 기간 90일 연장 목표

 

▲ 사진제공: 아워비


디지털 농업 서비스를 개발하는 아워비가 ‘모두의 창업’ 1기 기술트랙 2라운드에 진출해 인공지능융합사물인터넷(AIoT) 기반 스마트벌통의 개념검증(PoC)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워비가 개발 중인 스마트벌통은 토마토와 딸기 등 시설재배 농가에서 수정용으로 사용하는 뒤영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품이다.


시설재배 농가는 일반적으로 수정용 뒤영벌 벌통을 약 45일 주기로 교체한다. 하지만 벌통 내부 상태와 벌의 활동 수준을 확인하기 어려워 여전히 활동할 수 있는 벌까지 폐기되면서 교체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게 아워비 측 설명이다.


아워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벌통 내부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뒤영벌의 활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벌통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 제어와 활동량 분석을 통해 벌통 사용 기간을 최대 90일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벌통 하드웨어와 연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앱에는 벌의 질병 진단과 사양 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워비는 2라운드 진출팀에 제공되는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지원금을 활용해 검증용 모형 시제품을 제작한다. 완성된 시제품은 지역 시설재배 농가에 배치하고 실제 사용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윤여정 대표는 “멘토링을 통해 시장을 더욱 넓게 바라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보완하면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최종 라운드까지 제품 개발과 현장 검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비는 윤여정 대표가 학교에서 같은 창업 목표를 가진 동료들과 구성한 4 팀으로, 하드웨어 담당자 2명이 센서 제어 보드와 벌통 구조를 설계하고, 대표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담당자 2명이 서버와 모바일 ,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