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새는 수돗물 잡아 수도세 아끼고! 자원 절약하고!

강성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21 16: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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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 제공

[여수=강성우 기자]전남 여수시가 지난 3월부터 ‘맑은 물! 시민행복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수돗물 무료 누수탐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맑은 물! 시민행복서비스’는 수돗물 누수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금전적 피해를 줄이고 물 자원을 절약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는 매달 수도 계량기 검침시 앞달에 비해 사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와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시 소속 검침원 12명이 청음봉과 전자식 누수탐지기를 활용해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검침기간 외에도 수도사용자가 수도행정과에 누수발생 의심신고를 하면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사용자의 고의나 과실없이 수도관 노후 등에 따라 발생하는 누수에 대해서는 수도요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아울러 누수탐사 서비스를 통해 발견되는 누수 장소나 시설, 수리방법 등을 수도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불량 수도계량기나 밸브 잠금장치 불량 등 단순한 고장에 대해서는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석달 동안 무료 누수탐사 27건을 실시해 18가구에 누수에 따른 요금 감면을 시행했으며, 9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와 밸브 잠금장치 등을 무상으로 수리해줬다.

요금 감면 혜택을 본 한 시민은 “평소보다 사용량이 크게 늘어 누수탐사를 신청했는데 마침 누수가 발견돼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갑자기 크게 늘어난 요금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감면으로 큰 짐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최인제 수도행정과장은 “시에서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건물 내 수도시설에 대해선 수도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설물을 관리해 물 자원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맑은 물! 시민행복서비스’를 위해 상하수도사업단 홈페이지를 개편해 요금 실시간 조회와 이사에 따른 정산, 자동납부 신청 및 해지 등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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