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7일 오후 12시 20분 경, 해남읍 소재 한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다 5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한 번 껴보겠다고 한 뒤 업주로부터 이를 받아 손가락에 금반지를 끼우고 나서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받자 형사 전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피해현장에서부터 최 씨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해남군 전역에 파출소 순찰차량 등 최대 가용 경력을 동원해 도주로를 차단하던 중 해남버스터미널 앞에서 도보로 이동 중인 최 씨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범행 하루 전 렌트차량을 타고 해남읍 일원 금은방을 찾아 돌아다니며 여성 혼자 지키고 있는 금은방을 범행 장소로 특정 하는 등 사전답사를 통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 씨는 범행 장소 근처에 렌트차량을 주차시켜뒀다가 범행 후 도주할 때 사용하는 등 용의주도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최씨는 범행 전 날 해남읍의 한 유흥주점에서 유흥접객원 김씨(40세)의 휴대전화와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 주로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삼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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