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탄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박병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19 16: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투자유치ㆍ경제사절단 獨 파견 일정 마무리
지속가능 발전 관점으로 市 미래산업 활력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12개 기업대표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참여, 탄소산업 육성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로 파견된 구미시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이하 투자유치단)이 독일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을 끝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시에서는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의 파트너 국가자격 참가 및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 제시, 프라운호퍼 연구소,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 타깃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투자유치단의 활동이 '탄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미시 미래산업에 대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산업과 관련된 전세계 21개국, 39개 기업, 450명이 참가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에 파트너 국가로 특별초청을 받은 남유진 시장의 개회식 기조연설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주제강연, 별도 시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 정립과 더불어, 원천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항공기 등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MAI카본 클러스터’와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 개소한 시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한 결과,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WAG사(社)(볼프스부르크AG)와 볼프스부르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특별히 '구미시의 날(Tag der Gumi City)'을 별도로 지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독일의 탄소섬유 및 자동차 관련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구미 국가5산업단지 및 융·복합 탄소성형클러스터 조성 등 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권위를 지닌 프라운호퍼 브레멘 연구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복합소재와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연구원 상호 파견, 연구결과의 산업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시와 경상북도에서는, 지역 우수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6월 28일 세계 최대의 소상품 시장인 중국 이우시의 국제상무성(義烏市 國際商貿城)내 '경북상품전시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상설 전시·유통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와 더불어 세계시장을 향한 시의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남유진 시장은 “2010년 한-EU FTA가 발효되기 전부터 추진되어온 구미시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 지역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 경제가 글로벌 도시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