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목포대 교수들과‘찾아가는 영암인성아카데미’실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17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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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권, 인성, 예술 4개 분야 6개 주제, 관내 12개 중학생과 교사 대상 강연...7일, 유치원 교사 대상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연수도
▲ 인성교육(사진)
[영암=정찬남 기자]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지난 3일 금정중학교에서 목포대 법학과 홍석한 교수가 ‘내가 모르는 나의 권리’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목포대학교 교수들이 관내 12개 중학교로 찾아가 인문, 인권, 인성,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영암인성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영암인성아카데미’는‘알파고 시대, 외국어를 배워야 할까’(배현 영문과),‘시의 상상력과 게임의 상상력’(김선태 국문과),‘독일청소년문학과 스토리텔링’(한철 독문과),‘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김승현 윤리교육과),‘그림은 보는 걸까, 읽는 걸까’(조은정 미술과)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교수들이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 진행한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에 진로와 직업, 꿈과 희망에 대해 탐색하기에 앞서 ‘나는 누구인가’,‘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등을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내가 모르는 나의 권리’를 들은 금정중학교 이00 학생은“대학교 교수님들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은 몹시 재밌었고 유익했다”며,“국가는 장애인,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 약자와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이 왜 국회에서 통과 되지 않는지, 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아무리 지위가 높고 실력이 있더라도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아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인성이 실력이라는 말에 사람들이 크게 공감한다.”고 전제하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도와주는 것 못지않게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교육해야 한다.”며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해 왕인학당과 서원스테이 등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영암인성아카데미’외에도 교사 대상 인성교육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교실수업개선 직무 연수, 학부모 대상 인성 교육 및 학생 대상 부모님께 효도 편지 쓰기, 인성실천 주간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사진)

한편, 지난 7일에는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청소년들의 자살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강사를 초빙,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사들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들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됐다.

이번 연수는 생명존중의 중요성과 자살의 심각성, 자살 예방에 대한 기초 지식, 생애 주기별 자살 예방 매뉴얼 이해, 대상자별 맞춤형 상담 기술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연수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유치원 교사는“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이러한 교육이 유치원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돼야 할 것과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병창 교육장은“교육 현장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며, 자살은 사전 예방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원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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