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 연구성과 논문발표와 사업화로 농가 지원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6 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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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주관 우량묘 생산 시스템 개발과 보급 추진
▲ 한국원예학회에서 강진군 최영준 박사(사진)가 딸기 육묘포트 개발 발표 논문을 설명하고 있다.
[강진=정찬남 기자]공무원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 및 사업화와 논문까지 발표해 대상 농민을 지원, 소득향상에 기대를 높이고 있어 화제다.

전남 강진군은 2015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공모 연구사업인‘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3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 과제는 대구대학교 등 4개 기관이 공동 수행하고 있는데 군이 담당하고 있는 세부 연구과제는‘딸기 우량묘 생산 생력기술 개발’로 딸기에서 다수확 할 수 있는 쉬운 육묘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 주도하에 추진 중인 과제는 지난해 10월 딸기 육묘 전용 기능성 폿트를 개발하고 특허출원하는 등 곧바로 성과를 만들었고 관내 업체와 실시계약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육묘폿트를 관내 농가에 보급하여 현재 10농가가 사업에 참여, 딸기묘(苗)를 생산중이다.

개발폿트는 우량한 딸기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묘(苗)의 간격을 넓히고 관수를 용이하게 하는 등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상당히 개선하고자 했다.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성룡(55)씨는“모종 간격이 기존 제품에 비해 상당히 넓은 것이 특징으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좋은 묘(苗)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폿트”라며 호응을 보였다.

연구책임자인 최영준(46) 팀장은“딸기 모종을 만드는 일은 딸기농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손이 많이 가고 뜨거운 작업환경 때문에 좋은 묘를 만들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앞으로 농업의 성패는 노력비를 줄이는데 있기 때문에 손이 덜 가면서도 좋은 묘를 생산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연구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5월 26일부터 3일간 창원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한국원예학회’춘계 학술대회에서‘딸기 설향 모종의 단근 및 굴취처리가 화방출뢰와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 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다방면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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