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일손 부족 해결 '양파 수확기 연시회' 열어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2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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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양파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양파 수확기를 도입해 지난 1일 화원면 장평작목반 인근 포장에서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에 보급된 양파수확기는 제초기(순제거용), 수확기, 수집기(굴취, 선별, 수집) 3종으로 구성됐으며, 1헥타르 수확 작업시 평균 15~20명씩 소요되던 인력이 2~4명만으로 가능해 80%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기를 직접 사용해본 강문석 화원면 장평작목반 대표는 “평탄한 농지에서 기계 활용이 적당한 것 같고,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인력난 해소 및 인건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전했다.

군은 올해 양파 수확기 보급을 위해 2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양파 이식기 1기 4600만원, 배추 이식기 10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노지 채소 재배를 위한 기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지 채소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해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군의 노지 채소 재배면적은 7500헥타르로 연간 174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을배추, 겨울배추, 마늘, 양파, 고추는 정부의 주산지로 지정돼 있고, 특히 겨울배추는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최대 노지 채소 생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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