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지역내 모범시민 8명에 시상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26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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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리 '구멍가게 아주머니' 선행시민상 수상

[용인=오왕석 기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10년간 장학금을 주는 선행을 펼친 '장평리 구멍가게 아주머니'가 25일 정찬민 용인시장으로부터 '선행시민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 장평초등학교 앞에서 30년간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박춘희씨(64)다.

박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10만원씩 10년 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구멍가게 운영 수익금과 주변에서 은행을 주워 시장에 내다 판 돈을 장학금으로 낸 것이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아들과 딸을 대학까지 보냈고 지금은 어엿한 직업군인과 교사가 됐다.

이날 시장실을 찾은 박씨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냈. 앞으로도 학교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학생들을 위해 계속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큰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모범시민상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씨는 가게 앞에 텃밭을 가꿔 상추 등 야채를 주변의 장애인 시설과 미혼모 영아원 등에 전달하는 선행도 하고 있다. 또한 장평2리 새마을 부녀 회장을 하면서 지역 복지시설 노인들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장평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시 교통정리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씨를 포함해 4명이 선행시민상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운동에 공이 있는 4명이 나눔유공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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