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한강교량과 같은 대규모의 교량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제를 도입해 사각지대가 없이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한강교량 등 대형교량은 교량연장이 평균 1.2km로 교량 상부, 바닥판 하부, 교각, 기초 등을 모두 점검하는데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교량안전과 전체 점검인력 30여명이 일시에 1개 교량을 분담해 점검하는 집중점검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정기 안전점검(2인 1조ㆍ연 2회) 방식에서 탈피해 교량전담 주치의, 외부전문가, 공무원 등이 점검구간을 분담해 동시에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점검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수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중점검제가 운영되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점검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점검을 실시하게 돼 시민 불편을 사전에 제거하는 효과와 교량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고, 또 교량 관련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량 집중점검제는 교량주치의가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 사항을 조언함으로써 시 점검의 기술적 부족을 메우도록 하고 있다.
한강교량 중 광진교(상반기)와 한남대교(하반기)에 대해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포트홀, 신축이음장치, 도로부속시설, 배수관 이음부 누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한강교량 등 대형 교량시설물이 자칫 관리가 소홀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사전에 안전조치 및 보수를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공사시행에 따른 교통이 통제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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