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건강 챌린지' 열풍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04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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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챌린지 캠페인에 참가한 주민이 인증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건강·기부 두마리토끼 잡다
주민 438명 참여… 235명 기부 420만원 적립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사랑의 릴레이 건강 챌린지’ 캠페인이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사랑의 릴레이 건강 챌린지’로 불리는 이 캠페인은 참가자가 줄넘기, 훌라후프,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건강 아이템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목표한 운동 횟수를 실천하고 24시간 이내에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올려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건강 아이템을 실천하다 실패하게 되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된다. 지난달 28일 기준 구 18개동에서 438명의 주민이 건강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235명이 기부에 동참해 총 420만원을 적립했다.

동별로 건강 아이템 도전에 실패할 경우 5000원에서 2만원 이상의 기부금액을 자율적으로 정했지만, 도전에 성공한 경우에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적립된 기부금액은 동별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거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건강 챌린지에 참여해 줄넘기 30회 도전에 성공한 주민 윤남교씨(48, 양재동)는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건강 챌린지를 통해 앞으로 자주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새롭고 즐거운 이색 기부 캠페인으로 서초구 품격을 높여준 주민들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나눔을 이끌어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릴레이 건강 챌린지는 오는 4월 말까지 18개 동별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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