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초 부동산투자이민지구 '파주 통일동산'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9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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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정… 휴양콘도미니엄 5억이상 투자·5년이상 유지 외국인에 영주자격 부여

[수원=채종수 기자]오는 11월1일 경기 파주 통일동산 지구내 휴양콘도미니엄 부지가 부동산투자이민제 지구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파주 통일동산 지구내 휴양콘도미니엄에 한화 5억원 이상 투자하고 5년 이상 유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영주자격이 부여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도와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원에 위치한 통일동산 지구는 균형개발 및 평화ㆍ통일ㆍ화합을 상징하는 평화도시 및 관광지 조성을 위해 1990년 국가계획인 특정지역으로 지정 개발해 2004년에 준공됐으나, 현재까지 휴양콘도미니엄, 스포츠파크, 가족호텔, 워터파크 등 관광 휴양시설 개발이 장기간 지연돼 통일동산 지구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을 받는 휴양콘도미니엄은 통일동산 지구내 관광 휴양시설 1단계 사업으로 ㈜대림산업에서 2007년 착공했으나, 리먼사태 등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2009년 건설중단(공정률 33%)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기도, 파주시, ㈜대림산업은 지난 5월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법무부에 부동산투자이민제 지구 지정을 건의했으며, 도의회 최종환 의원 대표발의로 지구지정 촉구와 함께 관계 중앙부처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정 필요성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번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분양성 향상과 함께 휴양콘도미니엄 사업재개에 공동 참여의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던 다수의 중국 투자기업으로부터 외자 유치 등 자금조달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양콘도미니엄은 연면적 29만8424㎡, 31개동 1265실, 총사업비 약 1조원 규모로, ㈜대림산업에서 올해 말부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2016년 초 재착공해 201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재개로 인해 약 2만3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과 향후 취득세 약 400억원의 세수증가를 포함해 직ㆍ간접적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파주지역은 경기도내 외국인 방문객 1위임에도 관광숙박시설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휴양콘도미니엄 사업 정상화를 통해 경기 북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편익 시설이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정지역은 종전의 '국토건설종합계획법'에 따라 국가의 특별한 경제적.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건설부장관이 당해 지역에 특별한 건설이나 정비를 필요로 한다고 인정할 때 국가계획으로 지정 개발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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