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농업용수 공급사업 추진에 박차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18 0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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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 및 농업용수 공급사업 위·수탁 협약식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수 임시관로 설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최근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정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와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 및 농업용수 공급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화군의 지난해 강우량은 554mm였고 올해 10월까지도 441mm로 평년의 35%도 안 되는 절대 부족한 양이며 그동안 확보했던 농업용수는 올 영농에 거의 사용됐다. 현재 군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10% 미만으로 내년 영농에 또다시 물 부족이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고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 인천시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업추진을 협의해 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에서 강화군 강화읍을 거쳐 교동면까지 임시양수장 및 수전설비 21개소, 약 19.9km의 송수관로를 지표면에 설치한 후 금년 11월부터 1일 3만6천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39억원을 들여 강화 북부지역인 강화, 송해, 하점, 내가, 양사, 교동면 하천과 저수지에 내년 가뭄 해소 시까지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한강물이 유입되면 이들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는 사면이 바다여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각계의 관심으로 항구적으로 한강물을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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