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정류장등 21곳 '금연벨' 운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16 2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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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발생 빈번 다중이용시설 중심 우선설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금연 벨' 운영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해소한다.

시는 금연구역내 흡연행위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 신세계백화점 앞 버스정류장 등 21곳에 금연 벨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모든 음식점에 대한 전면 금연구역 확대·지정에 따라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모든 금연구역에 대해 단속망이 일일이 못미치는 상황에서 금연구역내 흡연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금연 벨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금연 벨은 민원발생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과 실외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우선 설치된다.

이와함께 중구 자유공원, 동구 동인천 북 광장, 남구 주안역 광장, 연수구 연수브랫슬,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버스정류장, 부평문화의 거리, 계양구 효성공원, 서구 청라 커넬웨이 등 21곳에 설치된다.

금연 벨은 금연구역내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시민 누구나가 누를 수 있으며 벨을 누르면 금연경고 메시지와 함께 ‘금연구역 내에서 금연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그동안 흡연과 관련해 비흡연자의 혐연권과 흡연자의 흡연권 주장이 팽배하게 맞서 왔고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시민간 갈등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설치된 금연 벨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상당부분 해소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 보호 등을 요구하는 민원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금연구역 확대로 식당, 카페는 물론 심지어 PC방에서의 흡연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나 길거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실외 공공장소의 흡연이 급증하고 있어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금연구역내 흡연자 발견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금연 벨을 누를 수 있는 시민문화가 확산되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내년에도 금연 취약지역에 금연 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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