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문화회관, 홍대 인디밴드와 수변로서 '버스킹'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11 14: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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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서구문화회관이 11일 청라커넬웨이 수변로에서 홍대 인디밴드와 함께 거리공연을 펼친다.

‘거리를 즐겨라! 가던 길 멈추고 플레이 버스킹’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서구문화회관 국가 공모사업 선정기획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예술단체들과 함께 거리에서 문화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우천으로 하루 연기돼 진행될 첫 무대의 주인공은 현란한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라피아타’(11일 오후 2시)가 출격 준비 중이다. 일렉기타와 신시사이저로 구성된 심포닉 듀오 라피아타는 속주파 기타리스트 이종효와 실력파 피아니스트 박원영의 현란하고 테크니컬한 연주를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뒤를 잇는 멀티 퍼포먼스 그룹 ‘사운드 박스’(11일 오후 6시)는 철판을 깔고 발을 굴러 만들어 내는 탭댄스 리듬, 나란히 앉아 두들겨 대는 퍼커션들의 손가락, 보컬의 구수한 음색에 파고드는 알찬 비트박스 등 다양하고 꽉찬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1000회 이상 버스킹 공연으로 홍대 ‘버스킹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단체다. 이 프로젝트는 홍대 인디밴드외 인천예술단체 등 유명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12개팀이 서구문화회관과 함께 기존 작품을 재구성해 주요 거리를 ‘문화충전소’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가치를 창조하며 지방 문화 경쟁력의 초석이 되고 있는 인천예술단체가 60% 이상 참여함으로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공연 예술계 활성화와 더불어 재래시장 상인,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추경사업’에 서구문화회관이 선정, 국비지원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 당일 우천시엔 예술단체와 협의한 후 일정을 조정해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장소 및 일정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www.issi.or.kr/culture)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32-580-1155)

한편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과 청라커낼웨이 수변로 한복판에 무중력 인간이 나타나 시민들의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서구문화회관 주최의 이 퍼포먼스는 거리상의 ‘공간’과 문화예술 융·복합을 통해 10월 한달 간 진행되는 ‘인천 서구, 거리를 즐겨라! 가던 길 멈추고 플레이 버스킹’ 프로그램이다. 청라 수변로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이후에도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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