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개선형 국가지점번호 확대 설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30 15: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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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등 35곳 추가
위급 상황 발생시 초동 대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책로와 산악지역의 등산로에 개선형 '국가지점번호' 35점을 확대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란 전국토와 인접 해양을 좌표체계 격자(grid)로 나누어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를 조합한 10자리 번호로 표기를 단일화시킨 것으로 조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지점번호가 설치된 곳은 ▲양재천 ▲한강공원 등의 산책로를 중심으로 14점 ▲청계산 ▲우면산 ▲대모산 ▲인능산 등 산악지역의 등산로에 21점을 설치했다.

만약 한강공원·양재천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을 즐기다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휴대폰으로 119에 전화한 다음 가장 가까이 눈에 띄는 노란색 지점번호판을 찾아 한글 두 글자와 숫자 8개를 불러주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설치가 위급상황에 주민을 신속히 구조해 안전을 도모하는 취지인 만큼 주민들 스스로 국가지점번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평소에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하면서 “서초구에서 창안한 개선형 국가지점번호가 모범사례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기존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지점번호를 더욱 쉽게 각인하고 위급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심벌을 삽입하는 등 전국 최초로 개선형 국가지점번호를 창안해 지역내 등산로 22곳에 시범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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