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정성과 땀으로 일궈낸 ‘풍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30 1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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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독한 가뭄을 이겨내고 황금들녘으로 수놓은 벼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를 대표하는 쌀 브랜드 '강화 섬 쌀'이 지독했던 가뭄을 이겨내고 대풍작을 이뤘다.

30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지역 가뭄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도 이어지면서 지금의 저수율은 10%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민안전처 등 정부지원 147억원을 받아 관정개발, 저수지와 배수로 준설, 양수장 설치, 민간 개발 관정 양수작업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했다.

하지만 역대 최저 강우량이 벼농사 발목을 잡았다. 지난 6월 모내기철 가뭄과 맞서기 위해 군은 가뭄 대책반을 가동해 레미콘 등 건설업체 차량과 군용차, 소방차, 경찰 급수차, 농축협 및 자원봉사 차량 등 2천88대 급수차량을 동원, 7만여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특히 강화지역 주민자치협의회, 강화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단체 봉사자들이 매일 200명 분의 간식을 준비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한 범 군민 운동으로 확산됐다.

이와 함께 군은 긴급 예산 4억원을 편성해 못자리 재설치를 위한 볍씨, 상토 등 예비모와 함께 콩 등 대체작물 식재 등을 지원하면서 전체면적 99.1%에 모내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밖에도 군은 홍보를 통해 경지면적 55%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서 피해 농가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것도 가뭄대책의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화도면 가뭄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내년에 한강물을 이용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착수키로 확정한 것은 장기적으로 가뭄을 이겨낼 수 있는 강화군 수도작에 있어 일대 혁신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상복 군수는 “올해 길고 긴 가뭄으로부터 강화군민과 군, 경찰, 소방서, 자원봉사단체, 건설업체는 물론 정부 지원까지 모든 사람들의 노력으로 혹독한 가뭄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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