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세계 그룹과 송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 체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28 0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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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재정건전화 ‘일거양득’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들어서는 신세계 그룹의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박주형 (주)인천신세계 대표이사,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세계적 투자사인 싱가포르투자청이 참여하는 해외자본을 포함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부지 5만9600㎡(1만8068평)에 백화점·대형마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 관련 콘텐츠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복합쇼핑몰'을 오는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 시장이 직접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를 독려하고 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당부하는 등의 결단으로 사업관계자간 논의가 활발히 진전됐고 2여년 동안 끌어왔던 외투기업과의 투자협약을 마침내 체결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정체돼 있던 투자유치 활성화에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롯데·이랜드·현대 등 유통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수요는 물론 뛰어난 수송인프라(인천국제공항 등)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하게 될 송도 복합쇼핑몰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 송도 브랜드 가치제고, 국제도시 위상정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경제청은 1365억원의 토지매각대금을 확보, 재무상황이 호전되고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브릿지호텔 일괄매각(900억원)을 통해 재정건전화에도 기여하며 신세계 부지 인근 경제청 소유의 미매각 용지(47개 필지)의 적정가 조기매각도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016년부터 차례로 문을 열고 하남, 고양삼송, 청라, 안성, 대전 복합쇼핑몰 등 10여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발 사업은 지역업체 참여 적극수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의 쇼핑 위주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엔터테인먼트·문화·레저 기능의 복합화로 연간 1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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