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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를 강화읍 월곳리 농업용수 관로로 공급하고 있다. | ||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9월 현재 3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10% 미만으로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올해 강우량은 407mm로 평년 강우량의 35% 밖에 되지 않아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비오는 데로 농경지에 뿌려져 대부분의 저수지가 메말라 있다.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도 모내기 추진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대규모의 농경지가 소재한 북부지역의 경우 유래 없는 가뭄으로 올해 0.9%인 91ha의 논에 모를 내지 못했다.
이에 군은 빈번히 발생하는 가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한강물을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시설공사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6억원을 들여 사업대상지 기본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한강물 끌어오는 사업은 3년 이상 소요되고 현재 평균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비만 오기만 기다릴 수 없다”며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억3천만원을 들여 가을과 겨울철 바다로 방류하던 강화하수처리장 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군수는 “하수처리를 강화북부지역 농업용수로 끌어오는 대산~월곳간 농업용수관로(∅200mm) 0.5km와 가압 펌프장(15hp) 1개소를 설치 완료하고 지난 14일부터 강화읍 월곳리 수로와 숭릉천 수로, 대산저수지로 1일 3천여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비가 와야만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에 선원면 지역의 물을 이곳까지 끌어와 놀라웠고 농업인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애써준 강화군에 감사하다“며 농사도 힘든데 물 걱정 안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한강물 끌어오는 사업을 빨리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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