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인천시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 참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09 1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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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결국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노동시장 개혁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도 문화융성도 크게 꽃을 피울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며 "임금 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일자리 창출형 지역발전 사업이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의 선도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의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갈 때"라며 "오랫동안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멈춰 있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으로 국가사회 전반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을 또 "인구 140명 남짓밖에 되지 않는 경남 함안의 해바라기 마을은 자발적으로 70여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심고 관련 상품까지 개발해서 전국 7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바라기 축제를 성공시켰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에 열정이 더해지고 지자체와 주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못 이뤄낼 일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발전유공자들을 포상하고 17개 지자체에서 마련한 전시관의 지역발전 성과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들을 둘러봤다. 먼저 인천 전시관에서는 조지메이슨대의 글로벌캠퍼스에 재학 중인 한 외국인 학생으로부터 학교 로고가 새겨진 모자티셔츠를 선물 받았다.

대전 전시관에서는 유시티(U-City)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착한 사람은 안심하고 조금 안 그런 사람은 조심하고 그렇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대구 전시관을 들렀을 때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례로 나온 여성 노인 재봉사로부터 파우치(작은 가방)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이 재봉사는 "3일만 들고 다녀 주이소. 그럼 대박 날 것"이라면서 "한 번 안아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무슨 뜻인지 잘 안다"며 재봉사의 양 팔을 다독여줬다.

경기도 전시관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자의 생과일주스를 건네받은 뒤 "대통령님이 좋아하신다고 해서 아사이베리 주스를(준비했다)"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말에 "어떻게 소문이 나가지고"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또 경북 전시관에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대해 김관용 경북지사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프로젝트가 거대하다"고 언급했다.

17개 지자체 전시관 이후 지역특화상품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캠프에서 사진을 담당했던 박병혁 사진작가와 조우해 "그동안 잘 계셨느냐"며 "지난번 책자 감사히 잘 받았다.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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