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하는 인천시 강화군 ‘농기계은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07 1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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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농기계은행 북부분점에서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 농기계은행 북부분점의 임대실적이 상승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11월 개소한 농기계은행 북부분점의 농업인 이용률이 놀랄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타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들의 큰 경제적 어려움 중의 하나인 농기계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농기계은행’을 2000년부터 시작했다.

농기계 은행은 많은 농업인의 사랑을 받으며 발전해 오던 중 2005년 교동면과 삼산면에 농기계은행 분점을 설치했으며 이후 2013년 11월 강화군의 송해, 양사, 하점 등 북부지역 농업인의 농기계은행 이용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북부분점을 설치했다.

북부분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놀랄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8월말 현재 1,108건의 임대 실적을 보이고 있어 전년 동기 임대 실적 882건보다 25% 증가한 임대실적을 보이고 있다.

증가한 원인을 살펴보면 북부지역 농업의 특성을 제대로 분석하고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기계를 적극 찾아내 구입하고 임대했으며 찾아가는 홍보로 많은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강화군의 농업 행정서비스 지원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금년도 강화군 북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찾아와 봄 농사를 망칠 수 있는 상황에서 가뭄지역에 직파기, 답압기, 휴립피복기 등을 긴급히 무상 임대해 조금이나마 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하기도 했다. 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신용카드 결제도 장비 임대에 편리성을 제공했다.

농민들은 “북부지역에 농기계은행이 생겨 비싼 농기계를 사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에 농기계를 임대해 농사짓는데 많이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고령화돼 가는 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주고 도와주는 강화군 농업행정의 역할을 계속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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