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을경관개선사업 전후. | ||
3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숭인동 마을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개선사업 시행지는 숭인동 ▲종로63가길 ▲종로63다길로 숭인동롯데캐슬천지인아파트(종로 347)부터 낙산묘각사(종로63가길 31)를 거쳐 숭인근린공원으로 가는 구간이다.
숭인동 종로63가길, 다길의 경우 봉제업체 및 노후화된 개인주택과 다가구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도로의 경사가 급하고 협소하며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전반적인 시설 및 마을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구는 ‘편하고 안전한 숭인동 안심 건강길’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7개월간 ‘숭인동 마을경관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구는 우선 오래되고 낡은 숭인동 지역의 콘크리트 계단 4곳(99.6m)을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석재계단으로 정비하고, 4207㎡ 규모의 도로를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재포장해 경관을 개선하고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종로구 최초로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해 ▲현관문에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반사거울 7곳과 현관 미러시트(mirror sheet) 11곳 설치 ▲어린이·여성·노인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이 장치를 20곳에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 6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길로 조성한다.
아울러 밝고 쾌적한 마을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숭인근린공원을 이미지화해 만든 패턴을 적용, 노후한 벽면, 셔터 등 총 840㎡를 도색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마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숭인동 지역의 마을 분위기가 개선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 발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숭인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골목이 오래되다 보니 밤에 다니기도 무섭고, 계단도 부서진 곳이 많아 몇 번이나 넘어질 뻔했다”며 “마을경관 개선사업으로 골목길이 깨끗하고 환하게 변해 손자손녀가 와도 위험하지 않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3월2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용역시행 초기 단계부터 사업대상지 인접주민 200여가구를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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