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27일 문학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인천시내 유, 초, 중, 고등학교 교원 150명 대상 ‘퍼실리테이터 토론 촉진자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위학교 토론문화 확대 및 학교업무 경감의 실제적 의견수렴 과정을 훈련하기 위한 기회 제공으로 교원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이기흠 정책기획관은 인사말을 통해 “소통, 공유, 협력 등 핵심역량에 주목하고 교원이 먼저 소통하고 토론하는 경험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토론 촉진훈련을 바탕으로 단위학교 토론을 이끌며 덜 하는 것이 결국은 더하게 된다는 신념으로 학교업무 정비에 교원의 의견이 수렴토록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참가자 대상 사전 인식조사 결과 안내에 따르면 학교현장의 단순한 협의회가 아닌 수평적 협의 기회는 부족하게 나타났으며 교사들은 토의토론 시간 부족의 원인 등을 들었다. 이에 단위학교 토론 문화 촉진을 위해 학교사업 정비 및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는 학교문화 조성 방안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는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함으로써 조직체의 문제와 비전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을 개인이나 집단으로 하여금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거나 프로그램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학교의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회의를 진행할 때 리더가 중립을 지키며 작은 모둠자리 배치, 포스트잇 사용 등 말없는 다수의 참여를 끌어내 진정한 참여 과정을 돕는 것이다.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필요한 것.
또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단위학교 업무 경감 방안, 행정업무와 필수업무 경계선 구분, 민주적 학교공동체 운영 위해 학교 개선사항, 학업 집중 환경 구축 위한 단위학교업무 경감 방안 등의 주제로 활발하고 열띤 토론과 연수가 더불어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인천연성초 김대성 교사는 “이제 학교는 행정 처리 중심의 수직적 학교구조에서 벗어나 신뢰와 소통의 학생중심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생활공동체로서의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문화, 학생뿐 아니라 교원도 믿고 기다리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향후 교원토론문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예고 이대식 교사는 “교사의 역할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이번 퍼실리테이터 훈련 경험은 학교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교사들이 서로 믿고 기다려주는 격려와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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