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특별계획1구역 부분 매각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5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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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부천시가 추진 중인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이 부천시의회에서 무산됨에 따라 시는 부분 매각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25일 시와 부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시청사 옆 시 소유 2만9770여㎡와 민간 상업용지 4500여㎡를 묶어 주거·상업·숙박·문화 복합기능을 갖는 공공 통합개발(중동 특별계획1구역) 사업을 계획하고 시의회에 시 소유 부지 매각안 승인을 요청했다.

그동안 부천시의원 28명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4명은 시의 통합개발만이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발방안을 찬성해 왔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 11명과 새정치민주연합 2명, 무소속 의원 1명 등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몇 채가 들어서면 교통난과 교육난이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원포인트 임시회까지 열어 매각 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2명의 의원과 새누리당의 반대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해 중동 특별계획 1구역 복합 개발은 사실상 무산됐다.

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부천시 원미구 중동 특별계획 1구역 매각 승인 건을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재현 의원은 "새누리당과 일부 세력은 지금까지 불법행위에 대한 반성도 없고 성찰도 없다.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도 없다"며 "우리는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시는 지난 2012년 토지매각 승인을 받은 옛 문예회관 부지(1만5474.6㎡)의 부분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진행될 경우 문예회관 부지는 8월 중 부지 감정평가를 통해 내달 공개경쟁에 의한 최고가격 입찰 방식에 따라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부천시 관계자는 "통합개발 무산에 따라 문예회관 건립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다"면서 "문예회관 부지 선정과 건립방식 등도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한 만큼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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