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서 버스운전기사 나무에 목매 숨져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0 2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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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버스 운전기사가 운행 중 사고로 회사로부터 60일 정직의 징계를 받자 회사 인근 은행나무에 목을 매 숨졌다.

20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버스회사 인근 은행나무에 이 회사 운전기사 A(5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출근 하는데 남성이 나무에 목을 매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이날 오전 1시10분께 스스로 목을 매는 장면을 확인했다.

숨진 A씨의 바지 호주머니에 있던 유서에는 회사가 노조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징계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6월 버스를 운행하던 중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량을 받아 3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내 지난 5일 60일 정직의 징계를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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