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발견 저수지 포획작업 장마철 다가오고 있어 쉽지않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7 1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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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식인물고기 '피라니아'가 강원도의 댐에서 발견되면서 생태계 교란의 문제를 넘어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피라니아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제거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저수지의 물을 모두 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송호복 한국민물고기생태연구소 소장은 7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큰 저수지 같은 경우에는 물을 빼면 주변에서 물들이 나와서 제일 낮은 바닥에는 물이 고이게 되는데 원칙적으로 한다면 물을 완전히 빼고 말려주는 것이 좋지만 지금 장마철이라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 환경부에서 생태계를 심하게 교란시키는 외래종 같은 경우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이라고 지정해서 방류하거나 이동하거나 반입하는 것을 철저히 법적으로 금하고 있고, 제제조치도 가하고 있는데 단, 거기에 속하지 않는 유해우려종이 있다"며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들어왔을 경우 문제가 예상되는데 이런 경우 전문가들이 생태계 적용이나 번식가능성 등을 별도로 심의해서 반입결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런 생물들이 관상용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약용, 식용으로 들어오는 경우 등 굉장히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들어와서 우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한쪽 측면만을 고려해 일방적인 제제를 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단, 위해성이 심하게 우려되는 경우 철저한 심의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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